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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福)많은 가수라 불러주세요.박만은 목사 작사 작곡 노래 음반 3집 발표

  2019년 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에 맞추어 한 이색적인 음반이 출시가 되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살고 있는 복만은(본명:박만은) 목사다.

그는 장로교 통합측 교단에 소속해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협회 회장이기도 한 그는, 고등학교 때 ‘내 고향 경상도’라는 유행가 음반을 내면서 음악을 시작하여, 한창 목회를 하던 시절이던 2000년에는 본인이 작사 작곡한 2곡과 더불어 CCM 12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박목사는 60이 넘은 나이에 그동안 많은 곡들을 작사 작곡한 것 중 7곡을 선별하여 직접 노래까지 불러 음반3집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목회자로써 음반을 내게 된 데에는 특별한 계기가 있다고 한다. 목회자로써 세상에 간접적이지만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7곡마다 나름대로 발표하게 된 계기가 있다고 한다. 그러면 그가 노래를 통해 세상에 전하고 싶어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들어보기로 하자.

우선 타이틀곡 ‘못다 핀 동백꽃’이다. 이 노래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작사 작곡한 곡이다. 2018년 8월 15일 위안부와 관련된 TV 방송을 본 후, 목회자로써 위안부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못해 참회하는 마음으로 만든 노래이다. 이 노래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이 세상에 더 알려지고, 위로해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을 노래에 담았다고 했다.

그 다음은 ‘도대체 돈이 뭐길래’이다. 세상사 일들이 돈 때문에 울고 웃고 싸우고, 심지어 살인까지 무참히 발생하고 있는 현실은 실로 안타깝다하지 않을 수 없다. 목회자로써 세상을 향해, 돈에 대한 노래로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고 한다. 인생역전은 언제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가난하다고 주눅 들어 살지 말고, 돈 많은 부자라고 갑질하며 살지 말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살자고 노래한다.

세 번째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했다. 요즘 청년들의 삶이 녹녹치 않다. 9포 세대라 부르기도 하고 있는 청년들은 일자리와 결혼은 물론 주거까지 고민하며 포기하는, 그야말로 꿈을 포기하며 살아가는 것 같아 목회자로써 늘 안타깝게 생각하던 중, 청년을 위해 ‘노랑나비 이야기’를 작사 작곡 했다고 한다.

청년들이 좋아하는 흐름의 가락은 아니지만, 기성세대로써 청년들을 위해 노래를 표현 했다고 한다. 1절은 노랑나비가 세상을 향해 마음껏 날갯짓하며 날지 못하는 암울한 현실을, 2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지의 세계를 향해 맘껏 꿈을 펼치며 날아오르기를 여망해서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 외 전 환경부 장관이었던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면서 피는 꽃’과 윤보영 시인의 ‘꽃보다 예쁜 당신’ ‘블랙홀’ ‘강하고 담대하라’ 등이 3집에 실려 있다.

박목사는 이와 같은 메시지가 담겨진 노래가 많이 애창되어 사회가 조금이라도 밝아질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차재만  cjm716@channe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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