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라이프 삶의 이야기
에스프레소 ≠ 쓴 음료에스프레소는 쓴 음료가 아니다!!!

에스프레소란? 아주 진한 이탈리아식 커피이다. 에스프레소(Espresso)는 영어의 ‘Express’와 같은 말이다. 그 단어의 뜻처럼 빠르게 추출하는 커피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출근길에 작은 카페에서 데미타세라는 작은 잔으로 에스프로소와 함께 크로와상이나 도넛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는 삶에 활력을 주는 음료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인식 속에는 에스프레소라고 하면 ‘쓰기만 하고 마시기 어려운 커피’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많은 카페들이 생겨나고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찾기 시작하고, 커피의 맛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에스프레소가 쓴 커피라는 인식은 조금은 사라져 갔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에스프레소는 쓰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보통 에스프레소보다는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이하 라떼)가 더욱 친근할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들 인식 속에 에스프레소라는 쓴 커피 보다는 조금 덜 쓴 아메리카노와 고소한 라떼가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물에 희석을 했지만, 사람들의 입에는 쓴 아메리카노이기에 사람들은 에스프레소는 마셔보지는 않았지만, 쓴 커피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에스프레소에는 드립커피와는 다르게 크레마라는 크림이 있다. 크레마는 에스프레소 위에 떠 있는 갈색 빛을 띠는 것으로 커피오일이 주 성분이다.

크레마는 단열층의 역할을 하여 커피가 빨리 식는 것을 막아주며, 커피의 향을 함유하고 있는 지방 성분을 많이 지니고 있기 때문에 보다 풍부하고 강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또 그 자체가 부드러운 감칠맛과 단맛을 지니고 있다.

크레마는 보통 2~3분정도 지속이 되며, 추출시 짙은 갈색이였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옅은 갈색으로 변하게 된다. 크레마가 빨리 사라진다면, 원두가 오래됐다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에스프레소에서는 없어서 안 될 존재이다.

우리가 조금 더 에스프레소와 친근해지기 위해서는 우유나 물이 들어간 커피를 끊고 소스나 설탕을 멀리하면서 커피 본연의 맛에 가까운 메뉴를 마시는 습관으로 혀를 길들이면 머지않아 에스프레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커피 애호가들이 즐기는 에스프레소를 마시면 고소하면서도 기분 좋은 쓴맛과 크레마의 감칠맛과 단맛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조창현  jochang3@naver.com

<저작권자 © 채널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창현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