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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통으로 주차장 스마트하게 나눠 쓴다.낮 시간대 비어 있는 거주자우선주차면을 휴대전화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

 서울 도심에서 운전해본 경험이 있는 운전자들이라면, 주택가 밀집 지역, 상가 주변 또는 전통시장 인근 등에서 주차할 공간을 찾아 헤맨 기억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ARS (자동응답시스템) 전화 한 통화로, 거주자우선 주차면을 쉽고 편리하게 공유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각 자치구별로 운영되고 있는 ‘ARS 기반 공유주차 사업’은 낮 시간대 비어 있는 거주자우선주차면을 휴대전화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공유주차 면에 주차한 뒤, 바닥에 표시된 ARS 번호로 전화해 자리번호, 차량번호, 이용 시간을 입력하면 주차등록이 된다. 등록 완료 후 메시지가 전송되며, 출차 시 신용카드 번호만 입력하면 요금이 결제된다.

실제로 평일 오후 양천구 신월동 전통시장 인근에 있는 거주자우선주차 서비스를 이용해 보았다. 600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으로 30분 동안 주차하고 편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 주로 전통시장이나 상가 밀집 지역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주차 공간이 부족한 지역 위주로 운영 중이라는 점에서 해당 서비스를 사용해 본 운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ARS 전화로 이용하는 공유주차 서비스 외에도 최근 양천구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주차공유 서비스도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공유 주차면 바닥에 차량감지 센서가 설치되어 있어,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차 정보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앱 ‘파킹 프렌즈’를 다운받아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이 서비스는 자동위치 검색으로 주변에 있는 주차장을 찾아 간편하게 예약, 결제하고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IoT 주차공유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인 양천구 목동중학교 뒤편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찾아가 보았다. 평소 주변에 상가가 밀집되어 있어 주차 공간이 늘 부족했던 곳인 만큼, 평일 오후 시간대에도 15면 공유 주차면 중 10면은 이미 사용 중이었다. 사전에 ‘파킹 프렌즈’ 앱을 통해 예약과 결제까지 해놓은 터라 더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했다.

이용 요금은 ARS 공유주차 서비스와 동일하게 30분당 600원이며, 연장할 경우 10분당 200원씩 추가된다. 다만, 거주자우선주차면을 공유하는 서비스인만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이용 가능하다.

책이나 물건뿐 아니라, 모임 장소나 집 등 공간까지 공유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요즘이다. 낮에 비어 있는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이러한 ‘주차 공유 서비스’를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유 문화가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ARS 주차공유 이용법
○ 운영시간 : 평일 오전 9시~ 오후 6시
○ 이용방법 : ARS 전화(1666-5014) 한통으로 쉽고 편리하게 비어있는 주차장 이용
○ 이용요금 : 5분당 100원

■ IoT 주차공유 이용법
○ 운영 시간 :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방법 : 모바일앱 ‘파팅 프렌즈’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 자동위치 검색으로 주변 비어있는 주차장 찾아 예약 및 결제 후 이용
○이용요금 : 30분당 600원. 연장시 10분당 200원
○문의 : 양천구 건설교통국 교통지도과 02-2620-4749, 서울주차정보안내 홈페이지(parking.seoul.go.kr

자료제공/ 교통지도과 (사진 박영실)

 

차재만  cjm716@channe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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